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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못버티고 8실점…쌍둥이만 만나면 작아지는 KIA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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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제이콥 터너가 LG트윈스에 또 다시 대량 실점하며 조기 강판돼다.

터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또 LG에 당했다. 올 시즌 터너는 LG에 유독 약하다. 앞서 LG 상대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93으로 부진했다. 14⅓이닝 동안 23실점(19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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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말 KIA 선발 터너가 8실점을 한 후 강판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시작부터 꼬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의 땅볼 타구가 묘하게 튀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후 오지환-이형종-김현수까지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채은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김현수를 아웃시켰지만, 이형종이 홈인하며 3실점했다.

2회는 1회보다 더 심각했다. 터너의 제구도 흔들렸지만, 수비도 허술했다.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정주현은 야수선택으로 출루시켰다. 유격수 김선빈의 2루 송구에 유강남이 세이프가 됐다. 이어 이천웅을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유민상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며 실점까지 떠안았다. 아후 오지환-이형종의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았다.

결국 터너는 3회를 못 채우고 내려갔다. 1사 후 정주현을 볼넷, 이천웅을 사구로 내보냈고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8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자 KIA 벤치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렀다. 터커는 결국 이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도 LG만 만나면 작아지는 터너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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