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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찬규·정다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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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찬규. 제공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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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제공 | KPGA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포문을 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에서 박찬규(22) 정다훈(18)을 포함한 7명 선수가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9일 경남 창원 진해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에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예선에서 박찬규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쳤고 정다훈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10개나 잡아내며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기록,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찬규는 “퍼트가 환상적이었다. 단거리부터 장거리 퍼트까지 잘 맞았다. 방심하지 않고 본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박찬규는 2017년 프로 입회 후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63위에 올라 현재 KPGA 코리안투어 대회 별 필드사이즈에 따라 참가하고 있다.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컷통과엔 실패했다. 박찬규는 “드라이브 샷이나 아이언 샷감은 좋았지만 퍼트가 말썽이었다. 퍼트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 이번 대회에서는 컷통과에 꼭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규와 공동 1위에 오른 정다훈은 11세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아버지 권유와 골프에 대한 호기심으로 골프 선수로 전향한 그는 올해 4월 투어프로에 입회했고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키 190cm, 몸무게 98kg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정다훈은 본 대회가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정다훈은 “예선 공동 1위라는 성적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겠지만 내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최준하(21)와 신재원(24)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김동민(21)과 채상훈(18) 유제봉(24)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 7명에게 주어지는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올 시즌 11번째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에서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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