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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중국 지지합니다"‥라이관린→주결경·잭슨, 홍콩 시위 관련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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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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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결경 잭슨 라이관린/사진=헤럴드POP DB


홍콩 시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지 의사를 밝힌 아이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은 에프엑스 빅토리아, (여자)아이들 우기, 엑소 레이, 세븐틴 디에잇, 준, WayV,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 국기 사진과 함께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습니다. 나는 깃발 소지자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데뷔를 하지 않은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토니, 위자월 등 역시 주국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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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잭슨 웨이보


뿐만 아니라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은 대만 출신임에도 중국을 지지했으며, 홍콩 출신인 잭슨도 이를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이들이 포스팅한 내용은 홍콩과 대만, 마카오는 중국이며 합법적인 정부는 중국이 유일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두 달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지난 13일에는 심야 첵랍콕 공항에서 시위 군중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환구시보 기자와 여행객을 에워싸고 폭행을 가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던 바 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중국 역시 홍콩 시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와 지방시, 스와로브스키, 코치 등은 홍콩을 독립 도시로 표시한 티셔츠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엑소 레이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삼성과의 계약 파기 의사를 전달했으며, 홍콩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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