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어서와! 인천은 처음이지” 한동민, 삼성 라이블리에 좌월 솔로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동미니칸’ SK와이번스 한동민이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밴 라이블리에 홈런을 뽑아냈다. KBO리그 첫 등판인 라이블리는 홈런공장 SK를 상대로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한동민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145km)를 밀어쳐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매일경제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1회말 1사에서 SK 한동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거리 110m로 시즌 12호 홈런. SK는 한동민의 홈런으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라이블리로서는 뼈아픈 피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 염경엽 SK감독은 “영상을 봤을 때 포심과 커브가 주무기인 것 같았다. 커브는 승부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아닌 게 다를까 한동민은 패스트볼을 노려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은 홈런 공장 SK가 9경기 만에 쏘아올린 아치이기도 하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