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솜혜인, 학교폭력 논란으로 빛바랜 커밍아웃 용기 [ST이슈]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Mnet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아이돌 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솜혜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동성애를 하고 있다며, 자신은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또한 그는 커밍아웃 이후 쏟아진 악플과 추측 등에 대해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라고 전했다.

솜혜인 커밍아웃 소식은 그가 어린 나이이고 무려 걸그룹 데뷔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 성적 지향을 만천하에 밝힌 것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사회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용기있게 밝힌 그를 응원하고 지지했다.

그러나 또다시 이런 당당하고 용기있는 행동 이면에 솜혜인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솜혜인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에 따르면 노래방 마이크로 때리고 하이힐로 짓밟고 침 뱉은 바닥에 무릎을 꿇리며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솜혜인이 자신은 방관자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 커밍아웃은 격려받아야 마땅한 용기있는 행동이지만, 인성과 학교 폭력 논란 의혹까지 잠재울 순 없었다. 결국 이같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솜혜인의 커밍아웃 용기가 빛을 바란 격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