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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 ‘안녕하세요’ 습관처럼 이혼하자는 남편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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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습관처럼 이혼하자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슬아슬한 신혼의 사연이 방송을 탔다.

사연의 주인공은 신혼을 보내고 있는 아내. 혼자 있겠다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는 “결혼한 지 7개월 차인데 항상 본인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한다”면서 고민을 말했다. 7개월 차인데 헤어지자는 소리만 10번이 넘는다고 했다.

아내는 “본인만의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다”면서 “쉬는 날엔 하루에 10시간 넘게 게임을 한다”면서 답답해했다. 신동엽은 어떤 상황에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오는지 물었다. “대화를 요구할 때 터지면 헤어지자고 한다”고 말하며 서운하다고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남편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면서 “미안하죠”라고 말했다.

남편은 “퇴근하고 나서 집에 들어오면 핸드폰 검사를 한다”면서 “프라이버시가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MC들은 남편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그러면 남편 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게임을 하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남편은 “어릴 때부터도 게임을 많이 해서 습관 같다”고 답했다.

남편의 친구는 “아내의 고민을 이해한다”면서 피시방에서 밤을 샌 적도 많고 이혼하자는 얘기도 자주 한다면서 아내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남편은 좋지 않은 사정에 “나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데 내가 붙잡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이혼하자는 말을 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남편은 “묵묵히 따라와줘서 고맙고 내가 게임을 줄이고 최대한 너한테 집중할 테니까 잘해보자”라고 말했다. 남편은 “이혼하자는 말은 사랑해로 바꾸어서 해보겠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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