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싸울 준비 안해, 방송에 할 말無"..이대 백반집, '골목식당' 논란 이후 근황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사진제공=SBS

방송과는 돌변한 태도로 대중들을 분노케 한 이대 앞 백반집의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는 '골목식당 이대백반집 백종원과 싸움준비 논란?! 고소진행할건지 물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이대 백반집 남자 사장님과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남사장님은 "장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영업을 못하겠다. 전화 코드를 빼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사장님은 인터뷰 요청이 쏟아진다며 "언론사에서도 손님들도 한마디만 해달라고 인터뷰 요청이 계속 들어온다. 할 말이 없다. 하고 싶지도 않다"고 전했다.

앞서 한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종업원이 "(제작진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 때문에 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다. 당연히 (싸울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며 해당 발언을 부인했다. 남사장님은 "종업원이 한 얘기다. 나는 그 때 자리에 없었다"며 논란이 된 발언에 선을 그었다.

남사장님은 유튜버가 "('골목식당'이) 악마의 편집이 많은가요?"라고 묻자 "나는 방송에 대해 일체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대 백반집 남사장님은 "백종원 대표님 사진은 뗄 것이냐" 등의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말을 마쳤다.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역대 출연 가게들을 기습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대 앞 백반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백종원은 솔루션 전으로 돌아간 맛과 위생 상태에 크게 실망했고 "팔다리 부러진 것보다 배신당한 게 더 마음 아프다"고 말하며 배신감에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대 백반집 사장님은 그제서야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 백대표님이 용서하시라"고 달라질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7일 유튜브 채널 '임대표의 맛집탐방'에 올라온 영상에는 방송과는 돌변한 이대 백반집의 태도가 담겨 있어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이대 백반집 종업원과 대화를 했고 이 종업원은 방송에 대해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한다. 사장님이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나도 할말이 많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속에서 이대 백반집 여사장님은 현금영수증을 부탁하는 손님에게 "바쁠 때는 카드로 하지 그러냐"며 현금영수증을 거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손님이 나가자 "현금영수증을 뭐하려 하냐"며 손님의 뒷담화를 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해당 논란 이후 이대 백반집 근황이 전해지며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대 백반집 남사장님은 대중들의 분노를 부른 "싸울 준비 중"이라는 발언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했다. 과연 이번 인터뷰가 이대 백반집을 향한 대중들의 여론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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