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허미정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로 2위를 4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8번 홀까지 한 타를 잃고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던 허미정은 9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이정은은 16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허재원[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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