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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임신했단 말이야"…'세젤예' 김소연, 최명길 죽음 막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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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동방우가 최명길과 김소연의 관계를 알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83회·84회에서는 한종수(동방우 분)가 전인숙(최명길)과 강미리(김소연)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전인숙을 찾기 위해 떠났고, 이때 강미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태주는 "병원은 다녀왔고요?"라며 걱정했고, 강미리는 "그냥 좀 피곤해서 그런 거래. 별일 아니니까 걱정 마"라며 안심시켰다.

강미리는 임신 4주 차라는 진단을 받은 상황. 강미리는 "근데 혹시 오늘 태주 씨 집에 들어와?"라며 물었고, 한태주는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 찾았습니다. 인적 드문 시골에 계신 것 같아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인데. 아무튼 내가 지금 가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쉬고 있어요. 그리고 선배는 오늘 집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나 없이 집에 혼자 있지 말아요. 당분간은 장모님 댁에서 지내는 게 좋겠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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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인숙은 한태주를 만나기 전 한종수에게 끌려갔다. 전인숙은 "죽으러 갔습니다.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서 죽으러 갔었습니다"라며 고백했고, 한종수는 "입 닥쳐. 죽을 때도 이 집안에서 죽어. 넌 나가서 죽을 자격도 없어"라며 분노했다.

특히 한종수는 "평생 피해자인 척 살다가. 돈은 돈대로 받아먹고. 왜 딸은 안 버렸나. 언제부터 계획한 거야. 강미리 만났을 때부터? 말해. 강미리가 자네 딸 맞아?"라며 강미리와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한종수는 "그래서 태주 결혼을 필사적으로 반대했던 거야? 자기 딸하고 아들이 결혼하게 생겼으니까. 일부러 반대하는 것처럼 쇼를 했을 수도 있겠네. 둘 사이에 의심이 생기지 않게 말이야"라며 쏘아붙였고, 전인숙은 "제가 무슨 말을 하든 회장님 뜻대로 하실 거 아닙니까"라며 발끈했다.

게다가 한종수는 친정 식구들을 빌미로 전인숙을 협박했고, "딸을 버리고도 그렇게 챙기려고 했던 친정 식구들이 진짜로 길거리에 내몰려봐야 정신을 차리겠어? 어디서 감히 이 한종수를 기만해. 진짜로 강미리가 자네 딸이야? 내 아들이랑 결혼시켜서 이 집안을 들어먹으려고 했던 거 맞아?"라며 다그쳤다.

전인숙은 "다 가져가세요. 내가 가진 거, 내 식구들이 가졌던 거. 다시 다 가져가세요. 모조리 가져가세요. 전 더 이상 그 어떤 것에도 미련이 없습니다"라며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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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종수는 강미리를 데려오라고 불호령을 내렸고, 결국 전인숙은 "회장님께서 제게 주신 건 다 가져가셨으니 그 아이 인생은 그냥 돌려주시라고요"라며 강미리를 감쌌다. 한종수는 "강미리가 자네 딸인 거 알고도 이 집안에 들인 거야?"라며 확인했고, 전인숙은 "자랑스러운 내 딸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버려졌으면서 자기 힘으로 열심히 살아와서 자기 능력으로 부장 자리까지 올라간 그 강미리가 제 딸 맞습니다"라며 오열했다.

한종수는 전인숙과 강미리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놨고, 전인숙은 "소리, 소문 없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방법은 제가 사라지는 것뿐입니다. 벌은 이미 받았습니다. 회장님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 벌이죠. 내 딸아이가 이 지옥불로 뛰어든 순간 난 벌 받은 겁니다. 회장님도 벌받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참회하고 싶다면 내 딸아이는 건들지 마세요"라며 독설했다.

그 사이 한태주는 박선자(김해숙)의 집에 있는 강미리를 호텔로 데려갔다. 한태주는 "휴대폰 꺼놓고 당분간 여기 있어요. 아무도 만나지 말고요"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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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리는 호텔에 묵지 않고 차에 탔고, 운전을 하던 중 전인숙의 차를 발견했다. 전인숙은 차를 세운 후 다리 아래로 뛰어들려고 했고, 강미리는 "엄마. 안 돼요. 제발. 그러면 안 돼요"라며 붙잡았다.

전인숙은 "누가 네 엄마야. 난 네 엄마 아니야. 나 같은 게 무슨 엄마야"라며 절규했고, 강미리는 "나 임신했단 말이에요. 나 아이 가졌단 말이에요. 죽으려면 미역국은 끓여주고 가요. 당신이 나한테 평생 해준 게 뭐 있어. 죽으려면 최소한 엄마 노릇은 하고 가란 말이에요"라며 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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