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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19호 홈런 폭발' 추신수, 3년 연속 20홈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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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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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가 3시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20홈런 고지에 1개만을 남겼다.

추신수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원정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중요한 순간 터진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1 대 3으로 뒤진 8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드루 포머런츠와 풀 카운트 끝에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속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포머런츠에게 통산 7타수 무안타 약점도 날렸다.

텍사스는 이후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 이어 1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9회도 선두 타자 노마 마사라가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 대 3으로 졌다.

추신수는 시즌 19호 홈런을 날린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9년과 2010년 2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2013년(신시내티)에 이어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인 2015년,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앞서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에게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세 타석에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410타수 113안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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