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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황금정원' 오지은, 정영주 거짓말 알았다...한지혜 정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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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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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은이 정영주의 거짓말을 알았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13, 14회에서는 은동주(한지혜 분)가 차필승(이상우)이 어린시절 뺑소니 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주는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차필승이 그 노래를 어떻게 아는지 추궁하자 당황했다. 차필승은 그 노래는 과거 황금정원에 왔던 사람만 아는 노래라며 자신이 7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만든 노래라고 얘기해줬다.

차필승은 부모님 제삿날 오미주(정시아)를 통해 은동주도 자신과 똑같은 악몽을 꾼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필승은 어쩌면 은동주와 같은 사고를 당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수미(조미령)에게 황금정원 참가자 명단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은동주는 당시 기억이 없는 터라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안 되는 얼굴이었다. 차필승은 은동주에게 "우리가 같은 사고를 기억하는 거라면, 동시몽 꾸는 거라면 당신은 목격자 딸이거나 아니면 뺑소니범의 딸이겠지"라고 말했다.

은동주는 마음이 급해 직접 한수미를 찾아갔다. 마침 차필승도 온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수미를 만나러 가면서 황금정원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사비나(오지은)와 신난숙(정영주)도 타고 있었다.

사비나는 앞서 신난숙이 은동주에 대해 동명이인이라고 했던 것이 거짓말임을 알고 분노했다. 신난숙은 사비나를 걱정하는 마음에 사실을 밝히지 않았었다.

사비나는 신난숙이 진남희(차화연)를 만나는 동안 6층 자료실로 들어가 은동주와 차필승이 찾고 있는 28년 전 황금정원 참가자 명단을 찾았다. 사비나는 명단 부분만 찢어버렸다. 은동주와 차필승이 왔을 때는 이미 명단 부분이 사라진 상황이었다.

차필승은 자료실에서 도망치는 사비나를 쫓아가 붙잡았다. 은동주는 제발 서류를 보여 달라고 애원했지만 최준기(이태성)로 인해 사비나의 가방에 서류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신난숙은 사비나와 최준기의 결혼을 반대하는 진남희(차화연)의 승낙을 얻고자 과거 인연을 이용했다.

신난숙은 과거 남편 장례식을 치르던 중 진남희를 만났다. 진남희는 신난숙의 남편이 MS 환우라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며 신난숙에게 목걸이를 건네고 딸 은동주에게는 MS 환우 가족캠프에 오라고 초대를 했다. 신난숙은 그때 그 딸이 사비나라고 거짓말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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