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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정현,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 8강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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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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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141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 4160달러) 8강전에서 기권했다.

정현은 9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스기타 유이치(164위·일본)와 요카이치 챌린저 8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왼쪽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 코리아는 “정현이 8강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 뛰지 않기로 했다”며 “부상 예방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챔피언십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6개월 동안 코트를 떠나있던 정현은 지난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청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 건재를 알린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2연승을 차지하며 8강에 안착했지만 부상에 대한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준준결승 기권을 결정했다.

정현은 캐나다 밴쿠버로 이동해 챌린저 대회에 한 차례 더 출전한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을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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