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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장단 13안타' NC, LG에 13-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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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민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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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활화산 같은 타격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NC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51승1무52패 기록하며 5위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57승1무47패로 4위를 유지했다.

NC의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선발투수 이우찬은 2.1이닝 5피안타 7볼넷 7실점(5자책) 아쉬운 투구를 보이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지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1회말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타구를 상대 1루수 카를로스 페게로가 실책을 범해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간 NC는 스몰린스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NC는 2회말 1사 후 정범모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명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스몰린스키가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상대 포수 유강남의 포일을 틈타 1점을 추가한 NC는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4-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3회말 김찬형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범모의 희생번트 타구를 상대 투수 이우찬이 잡아 3루로 송구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브 판정을 받으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NC는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2루수 정주현이 병살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2루 주자까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순식간에 7-0으로 벌어졌고 NC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5회초 오지환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는 8회와 9회에도 3점씩 보태 13-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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