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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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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 싶은 슈어저, 워싱턴은 "100%까지 좀 더 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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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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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복귀가 늦춰지고 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슈어저가 선발 등판을 한 차례 더 거르며 부상자 명단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며칠간 가벼운 캐치볼을 진행했으나 불편함을 느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가 좋지 않기 때문에 100%라고 느끼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라며 슈어저의 휴식을 암시했다. 이어 "슈어저의 복귀 과정이 그의 예상보다 더디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빠른 복귀를 열망하고 있지만, 워싱턴으로서는 에이스의 무리를 바라지 않는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가 좌절할 것을 알지만, 나는 그에게 '던지고 싶은 건 알지만 의료진을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6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고,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평균자책점 우위인 류현진과 겨뤘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7월부터 자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등판 빈도가 크게 줄었다. 류현진이 가벼운 목 부상에도 복귀 일정이 금세 잡힌 것과 대조적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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