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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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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12일 애리조나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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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모의 투표 1위 탈환

조선일보

목 통증으로 등판을 쉬었던 류현진(32· LA다저스·사진)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LA타임스는 7일(한국 시각) "류현진이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빌려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등판 다음날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7일 불펜 피칭을 하며 몸 상태와 구위를 점검했고, 애리조나전을 복귀 경기로 정했다. 류현진은 올해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두 번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MLB닷컴이 7일 공개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 류현진은 기자단 47명 중 31명에게서 1위 표를 얻었다. 그의 라이벌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16명에게서 1위 표를 받았다. 지난 7월 16일 투표에선 셔저가 26명의 1위 표를 얻어 11명에 그친 류현진을 앞섰었다. 류현진이 최근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쿠어스필드 원정을 무실점으로 막고, 셔저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이영상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두 가지 항목도 류현진이 현재 선두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1.53)은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1위, 승률(0.846·11승 2패)은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공동 1위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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