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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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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휴스턴 첫 등판 5실점 부진에도 승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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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휴스턴 유니폼 입은 그레인키
(휴스턴 AP=연합뉴스) 잭 그레인키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 후 처음으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잭 그레인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고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그레인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 했다.

하지만 휴스턴 타선이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그레인키에게 이적 선물을 안겼다.

휴스턴은 11-6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4회 무사 1, 2루에서 폭투를 범해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놀런 에러나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 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라이언 맥마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5-2로 앞선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라이멜 타피아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휴스턴 타선은 강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월 솔로포를 쳐 균형을 깼고, 1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휴스턴은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말 코레아의 2타점 2루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투런포로 4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그레인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8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은 그레인키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그레인키는 이적 후 첫 등판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휴스턴 타자들 덕에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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