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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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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선발 치리노스, 손가락 부상으로 4주 이상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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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를 잃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가락 염증으로 이탈한 치리노스가 4주 이상 결장한다고 밝혔다.

치리노스는 지난 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던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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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가 최소 4주 이상 이탈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른손 가운데손가락에 이상을 느낀 것이 문제였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나 스플리터를 던질 때 특히 불편했다"며 증상을 설명했다.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심각한 부상임이 드러났다.

치리노스는 일단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도 다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캐시 감독이 최소 4주 결장을 예상한 이유다.

치리노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선발, 혹은 롱릴리버로 등판하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126 2/3이닝 51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는데 기여했다.

탬파베이는 타일러 글래스노,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또 한 명의 선발을 잃었다. 지난 5월 팔뚝 염좌 부상으로 이탈한 글래스노는 캐치볼을 재개한 상태이며, 스넬은 최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시즌 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상 복귀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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