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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악마가' 정경호, 표절로 대립하던 이설 구원투수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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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악마가' 정경호가 표절 문제로 대립했던 이설을 감싸안았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김이경(이설 분)을 다독인 모습이 그려졌다.


유동희(손지현 분)은 하립의 표절 의혹에 대해 분노를 표현했다. 김이경에게 "표절한 놈 아작 내버려. 당장 가서 인터넷에 확 뿌려버린다고 해"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이경은 곧바로 하립의 집을 향했고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은 하립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갑자기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이 등장하더니, 차갑게 누워있는 하립 시신에 "내 허락 없이 죽어서는 안돼"라고 귓속말했다. 이에 하립은 갑자기 의식이 돌아와 눈을 떴고, 의료진들은 "말도 안 된다"라며 하립을 멍하니 바라봤다.


하립은 소울 엔터에 이충렬(김형묵 분)이 합류한 것에 당황했다. 이충렬은 과거의 자신인 서동천(정경호 분)과 듀오 밴드 간과 쓸개로 활동한 바 있는 인물이었다. 하립은 지서영(이엘 분)에게 "이충렬이 아니어도 난 지금 복잡하다. 이충렬은 음악 정신은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무효다"라며 그의 합류를 반대했다. 하지만 계약은 이미 완료된 상황이었다. 이어 이충렬은 사무실에 모태강을 데리고 왔다.


하립은 김이경을 찾아 자신이 살아난 것에 대해 의문을 갖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 김이경은 이어 표절 의혹에 대해 꼬집었다. "2009년 저는 구치소에 있었는데 내 노래로 세상이 시끄러워졌다. 알고 보니 하립이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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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립이 그 의견을 무마시키자, 김이경은 당시 구치소에서 직접 녹음한 파일의 존재를 알리며 시기상 자신이 먼저 작곡했다고 다시금 주장했다. 하립은 반발하지 못했다. 김이경은 "음악 안 하려고 다짐했는데 그쪽에서 음악 하지 말라고 등 떠미는 상황이 화난다"라며 울먹였다.


하립은 김이경 말을 곰곰이 생각한 후, 모태강을 찾아 "남의 노래를 훔쳐 날 줘?"라고 따져 물었다. 모태강은 "부자도 되셨고 성공하셨잖아. 천재가 되고 싶다고 한 거 아니었잖아"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계약 파기다"라고 주장하는 하립에게 "계약을 파기하게 되면 옛날로 돌아간다"라고 설명한 후 서동천으로 변하게 했다.


모태강은 "사는 걸 고통스럽게 해주겠다"고 윽박질렀고 하립은 "너도 노래 잘할 수 있다"며 기지를 발휘했다. 그러자 현실로 돌아왔고 하립은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모태강에게 "앨범도 내주고 음원 1위 하게 해줄게. 음치야"라고 설득했다. 모태강은 노래 실력이 형편없어 고민이 됐던 바. 하립은 모태강이 선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불렀고, 모태강은 하립의 목소리를 빌려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모태강은 하립에게 "다른 사람의 영혼 계약서를 갖고 와. 정식으로 계약서 받아와. 그럼 영혼은 자유다"라며 하립으로 계속 살게 해주겠다고 알렸다.


하립은 소울엔터 오디션에 김이경이 지원한 걸 알고 "오지마"라고 겁박했다. 김이경은 한 돌잔치 행사에 노래하기 위해 나섰는데, 알고보니 아이의 부모는 김이경의 지인이었다. 지인들은 "전과자가 남의 집 잔치에 올 수 있냐"라며 밀쳤고 그때 하립이 등장해 하립을 감싸안았다.


한편, '악마가'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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