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신승호 때문에 절친 송건희 잃었다 '오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친구를 잃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 분)과 최준우(옹성우 분)가 가까워지려던 찰나 다시 시련이 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빈과 최준우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갔고, 유수빈은 "너 왜 나한테 내꼴이 왜 이런지 안 물어봐?"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우는 "너도 나한테 안 물어봤잖아, 내 꼴이 왜 이런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수빈은 "또 어디가서 싸우고 왔겠지"라고 장난을 쳤고, 최준우는 "싸운 거 아냐, 말하자면 담판?"이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부쩍 가까워졌고, 이때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자전거 뒤에 타라고 신호를 보냈고, "걸어가려면 멀다. 비가 또 올지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편의점에 도착했을 때 마휘영(신승호 분)이 다가왔다. 마휘영은 유수빈과 함께 과외를 가려고 자리를 떴고, 최준우는 두 사람을 질투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마휘영은 유수빈이 비에 젖었을 걸 예상하고 옷을 갖다줬다. 하지만 유수빈은 "이런 거 조금 그렇다"면서 거절했다.


다음날 최준우와 유수빈은 또 사물함 앞에서 마주쳤다. 앞서 최준우는 비를 맞은 유수빈을 위해 손수건을 건넸다. 유수빈은 "손수건도 꼬깃꼬깃하냐"고 말했고, 최준우는 "다리미가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유수빈은 "그래서 교복도 꼬깃꼬깃했구나"라고 장난을 쳤다.


이 말이 신경 쓰였던 최준우는 교복에 물을 뿌리고 드라이기로 구김을 없앴다. 다음날 유수빈은 최준우의 손수건을 깨끗이 세탁하고 곱게 접어서 건넸다. 최준우는 손수건이 구겨지지 않게 공책 사이에 넣었고 유수빈은 "오늘은 교복 다려 입었네"라고 칭찬했다. 이 말을 들은 최준우는 심쿵했다.


스포츠서울

신정후(송건희 분)는 최준우의 학교에 찾아와 자신 때문에 강제전학을 당한 거라고 직접 해명했다. 신정후가 학교에 왔다는 소식에 최준우가 달려갔고 신정후는 "나 학교 그만뒀다. 당분간 일만 하려고"라고 말했다. 최준우는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며 "우리 꼬이게 태어나지 않았다"면서 "꼬였데도 살아가면서 풀면 된다"고 응원했다.


최준우와 유수빈은 열심히 영어 시험 준비를 했다. 공원에서 계속 서로 맞춰보며 연습을 했다. 그러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걸 느꼈다. 최준우가 불을 켜고 자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하지만 유수빈에게는 "습관이 돼서 켜고 잔다"고 말했다. 사실 최준우는 혼자인 느낌이 싫어서 불을 켜고 잤다.


다음 날 시험 시간이 다가왔는데, 학부모들이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컴플레인을 걸었고, 결국 영어 시험은 취소됐다. 최준우와 유수빈은 아쉬움에 오한결 앞에서 연습해 온 영어 실력을 뽐냈다.


함께 피자를 먹으러 가려고 했던 그때 오한결은 누구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신정후의 사망 소식이었다. 알고 보니 마휘영이 시킨 짓 때문에 이기태(이승민 분)가 가해자 학생들에게 돈을 줬고, 신정후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