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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호날두 노쇼' 분노한 축구팬들, 네이버 카페 만들어 손배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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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가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사진=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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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타이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에 대해 당시 경기를 관전한 팬들이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를 만들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다.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의 법률대리인단장인 김민기 변호사는 “29일 본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의뢰인들로부터 본 사건을 위임 받아 주식회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최초로 손해배상 청구의 소장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민기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 참여한 원고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팬들이며,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팀K리그-유벤투스’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고들은 주식회사 더페스타의 호날두 출전 시간 및 팬사인회 등에 대한 과장광고를 통해 기망 당해 해당 경기 티켓을 구매했고 호날두에 대한 팬심에 큰 상처를 입어 정신적 손해 또한 발생했다”며 “원고들에 대한 재산적, 정신적 손해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서 호날두 사태에 대한 소송에 첫발을 디뎠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사태의 피해자들이 입은 손해를 원만히 배상받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응 준비 중이다”며 “더페스타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유벤투스, 호날두 등 본건과 관여해 사리사욕만 채운 부조리한 사람들에게 징벌을 내리기 위해 추가 소송인단을 계속 모집 중이고 대규모의 2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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