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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지정생존자' 이하율, 지진희에 "테러 공모자 청와대에 있다" 폭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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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이하율이 지진희에게 기밀 사항을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김준오(이하율 분)가 박무진(지진희 분)에게 기밀을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청와대 내부고발자는 박무진에 대한 비리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이에 대해 차영진(손석구 분)은 박무진에게 "공적인 영역, 사적인 영역에서든 짐작되는 게 없냐"며 후폭풍을 미리 예방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무진은 "미안하다. 지금으로선 생각나는 일이 없다"라고 답했다.


차영진은 박무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정수정(최윤영 분)에게 "짐작 가는 일 없냐. 대행님 명예 때문에 어리석은 생각하는 거 아니면 말해 달라"라고 캐물었다. 하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


박무진의 스캔들 내용을 안다는 제보자가 등장했고, 이 제보자는 차영진을 만나고 싶어 했다. 이윽고 나타난 제보자는 우신영(오혜원 분) 기자였다. 우신영은 차영진에게 박무진의 아내 최강연(김규리 분)이 임신한 채로 낯선 남자와 다정히 앉아있는 사진을 내밀었다. 또한 자신이 먼저 단독 기사로 이 내용을 터뜨리겠다고 압박했다.


차영진은 곧바로 박무진에게로 가 아들 박시완(남우현 분)이 혼외자가 맞냐고 질문했고, 박무진은 "사실이 맞다"라고 대답했다. 최강연은 박무진이 스캔들을 인정했다는 사실에 손을 벌벌 떨었고, 차영진을 찾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박무진과 최강연이 연애를 시작할 무렵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무진은 최강연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이내 최강연에게 박시완(남우현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도 박무진은 동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데이트를 제안했다. 그렇게 최강연과 연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최강연의 아이 박시완을 한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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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게 된 차영진은 박무진에게 "생물학적 친부가 밝혀져야 스캔들이 미담으로 갈 수 있다"라며 박시완의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무진은 "(박시완이) 내가 친부가 아니란 사실을 입증하는 일은 없을 거다"라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한주승(허준호 분)도 박무진 설득에 나섰다. "숨어 있고 싶으신 거냐.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박무진은 "아들에게 더는 상처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상의 박수를 받자고 자식을 지옥으로 밀어 넣어야 되는거냐"라고 맞받아쳤다.


최강연은 박무진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고, 박무진은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잘못도 아닌 일로 세상의 눈치를 보게 하지 않을 거다"라며 의연함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이를 문 밖에서 박시완이 듣고 있었다. 박시완은 다음날 박무진과 식사를 하며 "나 잘생겼지. 아빠 아들이잖아"라며 뭉클한 말을 남겼다. 박무진은 금세 눈가가 촉촉해졌다.


박무진의 스캔들 기사는 청와대 측이 가까스로 막았지만, 박무진은 "내부고발자가 은밀한 독대를 원한다"라는 보고를 받았다. 이어 만난 내부고발자는 김준오로 한나경의 연인이었다. 김준오는 박무진에게 "테러범과 공모한 자가 지금 청와대에 있다"라고 밝혔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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