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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세계수영]드레슬의 '아름다운 밤', 금메달 3개 추가로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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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접영 100m 결승에 출전한 미국 카엘렙 드레슬이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5관왕 달성 뒤 기뻐하고 있다. 2019.07.27.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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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케일럽 드레슬(미국)을 위한 밤이었다. 드레슬이 하루에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드레슬은 2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0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7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드레슬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잠영을 마치고 머리가 수면 위로 나올 때부터 드레슬은 상대 선수들보다 앞서 있었다. 속도를 붙이기 시작한 드레슬은 대회 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드레슬은 남자 접영 100m 결승도 1위로 마쳤다. 기록은 49초66. 안드레이 미나코프(러시아·50초83)에게 1초17 앞선 압도적인 페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드레슬과 '신성' 크리스토프 밀락(헝가리)의 격돌로 기대를 끌었지만 승부는 쉽게 갈렸다. 드레슬은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반환점을 돈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밀락은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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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카엘렙 드레슬이 기뻐하고 있다. 2019.07.27.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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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는 혼성 계영 400m로 장식했다. 미국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로 헤엄친 드레슬은 47초34초 미국의 초반 1위를 이끌었다. 드레슬이 포문을 연 미국 대표팀은 우승과 3분19초40의 세계기록 수립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드레슬은 오후 8시9분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레이스를 펼친 뒤 오후 8시43분 진행된 접영 100m마저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혼성 계영 400m를 위해 다시 물속에 뛰어든 시간은 오후 9시47분. 이 사이 두 번의 시상식에 참가했다. 그럼에도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2시간도 안 돼 3개의 금메달을 휩쓴 드레슬은 이번 대회 최초 6관왕자로 등극했다. 드레슬은 전날까지 접영 50m, 계영 400m, 자유형 100m를 접수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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