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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상민 출연 '미우새'-'아는 형님' 측 "사기 혐의 피소? 상황 파악 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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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약 13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측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이상민이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이상민의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제작진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측도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기 때문에 우리도 상황을 지켜볼 것이며 일단 예정대로 방송은 진행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고소인 A씨는 이상민이 약 12억7000만원을 편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 2014년 약 45억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원을 받아갔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민이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더 받아갔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부인했다. 이상미은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임을 밝힌다"고 강경 대응 의사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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