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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철학관' 전인권, 정신 병원 입원→손주 바보 할아버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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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개똥이네 철학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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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개똥이네 철학관' 전인권이 '대충의 철학'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대충의 철학'을 주제로 한 세명의 고수 전인권, 조정치,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현은 과거만 해도 '대충'은 부정적인 단어였다고 말하며 "이제는 여유의 의미가 있다"고 대충에 대해 말했다. 이승철은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에 "대충 하자"라는 말이 시대적인 의미가 반영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승철은 "욕망을 버리다 보면 마음을 비우게 되고, 빈 곳에 예상치 못한 기회가 온다"고 덧붙여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승철, 김준현, 임수향, 정일훈은 '대충'의 주제에 맞게 한량 놀이를 하러 떠났다. 멤버들은 나무 그늘 아래서 수박을 먹으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대충송'을 만들었다.

전인권, 조정치, 뮤지가 도착했다.

이승철은 선배 전인권의 등장에 긴장하며 전인권을 동경했던 과거를 밝혔다. 전인권은 전인권 밴드 신보를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전인권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물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전인권은 그렇게 지내다 아이들의 생각으로 길었던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그때 이후로 대충 살던 삶을 버렸다고 덧붙였다.

조정치와 뮤지, 임수향, 정일훈은 현세대에 치열한 삶의 뒤에 오는 좌절감에 대해 같은 시각으로 이야기했다. 전인권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대충 살면 지금 이 자리에 없어요"라고 다른 의견을 밝혔다.

전인권은 손자를 보면 "학교 가다가 넘어지면 어쩌지"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그런 것만 생각하면 학교도 보내기 싫다고 의외의 모습을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정치는 전인권의 눈치를 보며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며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했다. 조정치는 "누구나 전인권, 이승철 같은 가수는 되기는 쉽지 않다, 열심히 노래를 만들어도 알려지기도 쉽지 않다"라며 덧붙였다.

전인권은 완벽하게 만들어도 히트할 확률은 조금도 되지 않는다며 조정치의 의견에 공감했다. 전인권은 '응답하라 1988'에서 리메이크한 '걱정 말아요 그대'가 많은 히트를 얻었다고 감사해하며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임수향은 전인권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들은 쉽게 가시지 않는 전인권 노래의 여운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전인권은 잘 살기 위해 운동부터 치열하게 하는 중이라며 자신의 삶에 대해 말했다. 전인권은 "가수가 힘이 없는것은 관객이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69세에 가수를 그만두고 집에 벽화를 그리는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개똥이네 철학관'은 자신만의 개똥철학이 확고한 4명의 괴짜 철학자 이승철, 김준현, 임수향, 정일훈이 철학관을 운영하며 매회 그들을 찾아오는 고수들과 인생철학을 이야기하는 '개똥철학 리얼리티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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