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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에 움튼 관심…이준기·이시언 '카메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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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준기, 이시언은 짧지만 강력한 등장으로 극에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호텔 지배인 자격으로 처음 출근한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만월은 마고신(서이숙 분)에게 "나는 이미 말라 비틀어서 죽었다. 확 베어서 불 지르면 알아서 갈 거다"라고 체념했다. 이에 마고신은 "언제까지 너를 이렇게 둘 수는 없다"며 잠든 구찬성 몸 위에 꽃 하나를 심었다. 이로 인해 구찬성은 장만월의 과거가 나오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 됐다.


잠에서 깬 구찬성은 앞서 장만월과의 대화를 떠올리면서 오묘한 감정을 드러냈고 "분위기에 휩쓸렸다"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고청명(이도현 분)과 연우(이태선 분)가 나오는 꿈, 장만월의 알 수 없는 과거, 정원에 있는 나무 등에 더욱 관심을 쏟아부었다.


제 발로 들어온 이는 있어도 나간 사람은 없는 404호실 앞. 겁이 많은 구찬성은 그곳에 들어가기 꺼렸고, 장만월은 그에게 호텔의 숨겨진 장소를 소개 시켜주며 지배인 교육을 시작했다. 땡볕이 내리쬐는 해변부터 아름다운 야경까지,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넋을 잃었다.


장만월은 달빛이 찬란히 비추는 테라스에서 "따뜻한 몸에 심장이 뛴다는 건 이런 거였지. 너는 살아서 나한테 해줘야 할 일이 아주 많아. 계속 내 옆에 있어"라며 구찬성의 가슴팍에 손을 댔다. 심장의 온기를 고스란히 느낀 것. 이에 구찬성은 "알고 싶어졌다. 당신도, 이 호텔도"라고 고백하며 델루나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텔 직원들의 남다른 사연도 밝혀졌다. 과거 회상 속 지배인 섭외 1순위였던 신부(이준기 분)는 "놈을 잡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곳에 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2순위 우주인(이시언 분) 또한 델루나에 오는 것을 거부, 장만월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99번째 지배인으로 낙점된 구찬성은 김선비(신정근 분), 최서희(배해선 분), 지현중(표지훈 분)의 각기 다른 사정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장만월과 구찬성은 김유나(강미나 분)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장만월은 3순위로 뽑힌 사실을 알고 질투하는 구찬성에게 "너는 세 번째가 아니라 0순위"라며 다독였다. 이후 구찬성은 "꿈에서 당신이 큰 나무 아래에서 웃고 있었다. '만월'이라고 쓴 사람과 함께. 이곳에서 긴 시간 동안 그 사람을 기다린 것 맞느냐"며 "나는 아주 몹시 많이 당신을 생각한다. 장만월, 당신이 내 밤과 꿈을 다 잡아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원 앞 나무에서 장만월은 구찬성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당황스러운 듯 미간을 구겼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왜 그걸 네가 보는 거야"라며 놀란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구찬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장만월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그 움튼 관심은 마음속에서 자라났다. 일각에서는 구찬성의 전생이 고청명, 혹은 연우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구찬성은 왜 장만월에 관련된 꿈을 계속 꾸는 건지, 두 사람의 인연이 과거부터 닿아있는 건지 등 다양한 의문과 해석 속에서 '호텔 델루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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