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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미래 필수 자원이지만 클럽이 우선"(西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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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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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원하고 이강인도 발렌시아에 머물고 싶어한다."

이강인(18)의 미래를 두고 발렌시아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역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필수적인 미래 자원"이라면서도 '클럽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전했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체제 아래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마르셀리노 감독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이 선호하는 포메이션과 선수 기용은 이강인이 우선시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이강인도 발렌시아에서는 아직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출전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다른 클럽 임대를 원하고 있다.

이강인을 원하고 있는 클럽은 라리가만 해도 오사수나, 그라나다, 레반테, 에스파뇰, 지로나 등 다양하다. 라리가 밖에도 아약스(네덜란드)를 비롯한 몇몇 클럽들이 이강인을 데려가고 싶어한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측에 다양한 클럽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서로 미래를 함께하고 싶어한다. 이강인이 완전 이적을 통해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실제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 상태다.

확실한 것은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발렌시아 구단주인 피터 림 역시 미래 아시아 시장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이강인을 지목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비롯해 애닐 머시 회장,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등 발렌시아 수뇌부가 싱가포르에 모여 클럽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부분 이번 여름 이적시장 관련 이야기가 주를 이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는 이강인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싱가포프에서 수뇌부들이 내린 결론은 마르셀리노 감독 중심의 운영에 힘이 실린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도 마르셀리노 감독을 믿고 뒷받침을 하겠다는 뜻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번 시즌 계획에 이강인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알고 있는 이강인도 구단에 출전시간 보장을 위해 팀을 떠나겠다고 의견을 밝힌 상황이다. 그 방법을 두고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원하고 있고 이강인도 발렌시아에 머물고 싶어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3년 계약 후 헤어지면 된다. 그 전이라면 8000만 유로(바이아웃)가 든다"면서 이강인의 미래를 담담하게 언급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