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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인 퓨처스 올스타’ 오선우 “1군은 자신감만으로는 힘들다”[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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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이대선 기자] KIA 오선우. /sunday@osen.co.kr


[OSEN=창원, 길준영 기자] 데뷔 첫 해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된 KIA 타이거즈 오선우가 짧았던 1군 경험을 전했다.

오선우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로 선정됐다. 비록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퓨처스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았지만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날 기회를 가졌다.

신인 선수인 오선우는 2019 드래프트 2차 5라운드(50순위)에 KIA의 지명을 받았다. 프로 1년차이지만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된 오선우는 “프로 첫 해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2경기 타율 2할9푼6리(179타수 53안타) 6홈런 32타점을 기록한 오선우는 1군에서도 몇 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14경기 타율 2할(30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오선우는 “1군은 2군과 확실히 다른 것 같다. 특히 1군 투수들은 공의 변화가 정말 날카롭다. 똑바로 오는 공이 없다. 마치 공이 방망이를 피해가는 것 같다”고 1군 투수들의 어려움을 얘기했다.

이어서 “1군에서는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든다. 어쩔 때는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다가도, 어떨 때는 백 장 차이 나는 것처럼 격차가 크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오선우는 장타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오선우는 “걸리면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하지만 1군은 이런 자신감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약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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