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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역 앞둔 김호령 "KIA 어린 선수 잘해 자극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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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호령이 19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어린 선수들이 잘해 더 열심히 해야한다.”

경찰야구단 해단과 함께 전역 후 KIA에 합류할 예정인 김호령(27)이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복귀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김호령은 퓨처스 올스타전 우천순연 뒤 “경찰야구단에서 야구를 하며 힘이 더 붙었다. 콘텍트 능력이 부족해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를 더 뛰어봐야 효과가 있는지 알 듯 하다”면서 “선구안이 부족한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도 김호령의 개선점을 짚어줬다. 김호령은 “감독님이 콘텍트 능력이 부족하니까 배트를 짧게 잡고 치라고 말씀해주셨다.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신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KIA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약진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 팀 합류를 앞둔 김호령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다. 김호령은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외야 경쟁자인)이창진과 이우성이 잘하더라. 하지만 그들보다 수비는 더 자신있다”고 미소지었다.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경쟁해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호령 전역과 함께 경찰야구단도 사라진다. 김호령은 “마지막이라 아쉽지만 내가 마지막 기수가 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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