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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두고 다급해진 발렌시아…싱가포르서 수뇌부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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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정은 토랄 감독"…21일 경기 전 결정 짓나

뉴스1

이강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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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강인(18)이 소속팀 발렌시아에 임대가 아닌 이적을 요청했다고 알려지면서 구단이 다급해진 모습이다. 구단 수뇌부는 긴급 회동을 열고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19일(현지시간)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애닐 머티 회장,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등 구단 수뇌부가 오는 20일 피터 림 구단주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전날(18일) 1면에 '이강인의 폭탄 발언(Bomba Kang in)'이라는 강한 제목으로 "이강인이 발렌시아 구단에 임대가 아닌 이적을 요청했다. 구단은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했지만, 이강인은 다른 팀들의 이적 요청을 검토해줄 것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싱가포르에서의 회담에선 이강인에 대한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며 "발렌시아는 지난 1월 8000만유로(약 1059억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한 이후 이강인을 팔 뜻이 없단 뜻을 지속해서 밝혔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받는 등 올해 여름 시장에서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며 "이제 발렌시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기간 스페인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 그리고 네덜란드의 아약스, PSV아인트호벤 등의 관심을 받았다.

수페르데포르테는 현재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분석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지만, 현재 그가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국 토랄 감독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랄 감독의 전술과 이강인이 맞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토랄 감독은 기존 전력의 4-4-2 포메이션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8-19시즌 이강인을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이마저도 거의 출전 기회를 주진 않았다.

현재 이강인은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21일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급하게 싱가포르행을 택한 토랄 감독이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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