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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음란행위' 정병국, 은퇴 선언 "팬들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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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실내체, 곽영래 기자]4쿼터 전자랜드 정병국이 슛을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거리 음란 행위' 논란을 만든 인천 전자랜드의 정병국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전자랜드 구단은 18일 "정병국 관련 기사 확인 후 인천 남동경찰서를 방문해 정병국과 면담을 했다"라며 "18일 오전 기사 내용과 같이 7월 4일 새벽에 인천 지역 유명 거리에서 공연음란행위를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자세한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 하던 중 정병국 본인이 이유 불문하고 공인으로써 물의를 일으켜 팬분들에게 죄송하고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본인이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자랜드도 자세한 사태 파악 후 징계 수위를 논의하려 하였으나 정병국 선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은퇴 수순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매년 워크샾 등을 통해 공인으로써 모범적인 행동을 할 것을 주지 시켜 왔으나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를 하도록 시행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팬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L은 19일 오후 재정위원회를 열어 정병국에 대한 징계를 심의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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