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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이스 모드' NC 구창모, 85구 교체된 이유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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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구창모.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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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이상학 기자] 요즘 NC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는 좌완 구창모다.

구창모는 지난 17일 청주 한화전에도 선발등판,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NC 승리를 이끌었다. 5회 2사까지 노히터 투구로 위력을 과시, 시즌 7승(3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2.02로 낮췄다.

이날 구창모는 7회 1사 2루, 투구수 85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0-1 크게 리드한 상황이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이동욱 NC 감독은 18일 한화전을 앞두고 “투구수는 많지 않았으나 지난 경기에서 많이 던졌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했다”며 “7회 좌타자 이성열까지만 상대하고 교체하기로 예정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최다 7⅔이닝 111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 이후 5일을 쉬고 나섰지만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시즌 초반 옆구리 부상으로 1군 합류가 늦은 만큼 관리가 우선이었다.

구창모는 최근 4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42 위력투를 펼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자기 볼을 던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볼카운트 싸움, 마운드에서 템포,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아졌다”고 구창모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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