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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프랑스로 향하는 황의조 "두 자리 골 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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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황의조와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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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무대는 당연히 꿈꾸지만…."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황의조(27)가 프랑스로 향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다. 계약기간은 4년.

황의조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모든 것이 새로운 리그다. 나역시 처음 도전하는 리그라 새롭고 설렌다. 긴장도 된다"면서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의조는 프랑스가 아닌 보르도의 프리시즌 훈련지인 미국 워싱턴행 비행기에 올랐다. 파울루 소사 감독의 호출 때문이다.

사실 중동과 중국의 거액 러브콜도 있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도전을 선택했다. 돈보다는 더 높은 무대를 원했다. 황의조는 "도전하고 싶었다. 더 좋은 환경과 무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서 유럽을 선택했다"면서 "더 높은 무대는 당연히 꿈꾸지만, 프랑스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먼저다.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의조의 말대로 적응이 우선이다. 목표는 두 자리 득점.

황의조는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두 자리 골을 기록하고 싶다"면서 "워낙 유명한 선수들이 많고, 좋은 팀도 많다. 직집 부딪히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만났다. 벤투 감독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조 추첨 행사 참석 후 귀국길이었다. 벤투 감독은 유럽 무대로 향하는 황의조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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