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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황의조 “팀 적응이 최우선…두 자릿수 골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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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팀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황의조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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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27)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황의조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보르도의 프리시즌 훈련지인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다. 황의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중 국내 취재진과 만나 “빨리 팀에 적응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1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던 황의조는 지난 14일 리그앙 보르도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유럽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황의조는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열흘 정도 함께 훈련한 뒤 프랑스 보르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일단 팀에 적응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의조의 이번 이적은 황의조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됐다. 그는 중동과 중국에서 많은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보르도행을 선택했다. 그는 “더 좋은 무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며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 다짐했다.

황의조는 전 소속팀인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 구단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팀이 시즌 중에 보내준 만큼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의조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그는 “만만한 상대가 없는 만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최대한 많이 승리를 하고 최종 예선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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