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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모든 게 새롭고 설렌다.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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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균재 기자] 대한민국 넘버원 스트라이커 황의조(27, 보르도)가 부푼 꿈을 안고 유럽 무대 정복에 나섰다.

황의조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14일 프랑스 리그1(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은 뒤 나흘 만이다.

황의조는 파울루 소사 보르도 감독의 부름을 받고 보르도가 아닌 프리시즌 훈련지인 미국 워싱턴 비행기에 올랐다. 보르도는 이달 말까지 이곳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보르도는 1부리그 우승을 6차례나 차지한 명가다. 지네딘 지단, 빅상트 리자라쥐(이상 프랑스), 파울레타(포르투갈) 등 전설들을 배출했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경중이 2012년 잠시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 14위에 그쳤다. 38경기 34골(팀 최소득점 6위)의 빈공이 문제였다. 소사 감독은 오래 전부터 황의조를 눈여겨봤다. 포르투갈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었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보르도는 유럽서 검증되지 않은 황의조를 데려오기 위해 감바 오사카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200만 유로(약 26억 5000만 원)를 지불했다. 연봉도 팀 내 최고 수준인 2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출국 인터뷰서 "모든 게 새로운 리그다. 나 역시도 처음 도전하는 리그라 새롭고 설렌다. 긴장도 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중동, 중국의 거액 유혹을 뿌리치고 유럽행을 택한 황의조는 "도전하고 싶었다. 더 좋은 환경과 무대서 축구를 해보고 싶어 유럽 무대를 선택했다"며 "빨리 적응해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고 싶다. 골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출전하고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의조와 일문일답.

-프랑스 리그로 진출한 소감은.

▲모든 게 새로운 리그다. 나 역시도 처음 도전하는 리그라 새롭고 설렌다. 긴장도 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절친 손흥민의 조언은 없었나.

▲따로 얘기한 건 없다. 흥민이는 워낙 잘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리그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시즌 중반 감바 오사카를 떠나는데.

▲팀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서 떠나 많이 미안했다. 동료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보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내가 더 잘해서 감바라는 팀을 더 빛내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는.

▲따로 세우지는 않았다. 적응을 빨리 해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고 싶다. 골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출전하고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중동 중국 거액을 뿌리치고 유럽에 도전하는 이유는.

▲도전하고 싶었다. 더 좋은 환경과 무대서 축구를 해보고 싶어 유럽 무대를 선택했다.

-꼭 상대하고 싶은 선수는.

▲워낙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좋은 팀들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장서 직접 부딪치고 싸워서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

-소사 감독, 벤투 감독과 얘기한 건 없나.

▲소사 감독과 따로 얘기한 건 없다. 벤투 감독은 오면서 공항에서 만났다. 조추첨을 하고 오시는 길 같았다. 잘하고 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선배 박주영이 프랑스서 활약하다 프리미어리그로 갔는데.

▲더 높은 무대는 당연히 꿈꾸지만 프랑스서 잘하고 인정받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다. 다음은 다음이다. 현재에 최대한 충실해야 한다.

-월드컵 2차예선서 북한과 만난다.

▲개인적으로 어느 나라든 쉬운 팀은 없다. 대표팀 선수들과 준비를 잘해서 최대한 많이 승리해 좋은 모습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고 싶다.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당연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책임감도 많이 생긴다. 가서 잘해야 하는 목표도 생겼다. 더 많은 골을 넣어서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dolyng@osen.co.kr

OSEN

[사진] 인천공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