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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무기력한 헤일리, 키움 상대 2이닝 5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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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삼성 선발투수 헤일리가 5회 자신의 투구에 맞은 상대 허경민에 사과하고 있다. 2019. 5. 30.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또 다시 기대에 못미치는 피칭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헤일리는 17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는 42개.

최근 KIA를 상대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헤일리는 연속 호투를 다짐하며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김한수 감독도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헤일리가 잘 던져주길 바란다”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헤일리의 투구 내용은 실망 그 자체였다. 구속도 140㎞ 초반에 머물렀고, 구위도 키움 타자들을 제압할 정도로 위력적이지 않았다. 1회부터 키움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김하성과 제리 샌즈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이학주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면서 첫 실점했다. 이어 송성문에게까지 추가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이지영과 김혜성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한 헤일리는 이정후와 김하성을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지만 샌즈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추가 3실점했다. 결국 헤일리는 3회 시작과 함께 최채흥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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