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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팝's현장]"스스로 확신"‥'컴백' 펜타곤, 정규 없이 9번째 미니앨범만 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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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펜타곤/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펜타곤이 어느덧 스스로에게 확신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펜타곤 미니 9집 'SUM(ME:R)' 쇼케이스가 열렸다.

펜타곤은 이번에도 여름을 겨냥한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데뷔 3년 차에 어느덧 9개의 미니앨범을 가지게 된 펜타곤. 한 번도 정규앨범을 낸 적이 없던 펜타곤이기에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왜 항상 펜타곤은 미니앨범으로만 대중들과 만나는 것일까.

펜타곤은 "사실 저희가 숫자 9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데뷔 3년 차에 9개의 미니앨범을 낼 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데뷔 초 앨범을 제외한 나머지 앨범들은 펜타곤의 멤버가 모두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저희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색이 완성됐을 때, 정규앨범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저희가 잘 되야 색깔이 잡히지 않겠나"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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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사진=민선유기자


그렇다고 자신이 없다는 것은 아니었다. 키노는 "저희는 이제 성장했고 확신이 든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유달리 확신에 차 무대를 준비했다. 팬분들의 반응도 좋았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제는 확신이 생긴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열정도 들어가있었다. 신원은 "이번 앨범은 저희를 전부 드러낸 민낯과도 같다"고 했으며, 키노와 홍석은 "성공과 명예가 담겼다. 이제 성공을 마시고 명예를 얻을 일만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곡 '접근금지'는 후이와 기리보이가 함께 만든 곡이다. 어릴 적 좋아하는 친구에게 좋아하지 않는 척하며 투닥거리는 모습을 담았다. 멤버들은 "무조건적으로 다가오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살짝 어린 마음으로 서운해하는 그런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펜타곤은 마지막까지도 소통을 중시했다. 펜타곤은 "무대는 저희가 관객과 교감하는 곳이고, 그게 저희의 매력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 앞으로 저희가 무대에서 노는 모습을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펜타곤의 '접근금지' 17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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