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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팝's신곡]"단단히 화가 났어 빠직"‥펜타곤, 좋아하지 않는 척하는 '접근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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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펜타곤이 추억 속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펜타곤은 17일 오후 6시 미니 9집 'SUM(ME:R)'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접근금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펜타곤은 지난 3월 '신토불이'로 활동 후 약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했다. 여름에 컴백하는 만큼, 앨범 이름부터 'SUM(ME:R)'로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긴다. 펜타곤만의 청량한 매력과 독특한 색깔로 더위를 물리칠 준비를 마쳤다.

타이틀곡 '접근금지'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기리보이와 후이가 함께 작사, 작곡을 했으며, 우석도 작사에 참여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후렴구와 청량한 사운드가 남녀노소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사는 어린 시절 친구와 책상에 선을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며 아웅다웅했던 귀여운 추억을 모티브로 했다. 어릴 적 옆 짝궁을 좋아했지만, 좋아하지 않는 척하며 다투는 이야기를 담았다. 막상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것에 대해 서운해하고 속상해하는 귀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늘은 안 봐줘 너무 참아왔어/나도 할 말은 해야지 안 그래 (그래)/맨날 나만 삐쳐 너무해 안 그래!?/접근금지야 너는 접근금지야/아무리 서럽게 말해도 계속 무표정/너는 눈 하나 꿈쩍 않는 얼음 요정

이젠 접근금지야 너가 사과하기 전까지/단단히 화가 났어 빠직/너가 사과해줄 때까지/너는 접근금지야 접근금지야/Oh 너 지금 선을 넘었어/아 좀 지킬 거는 지켜줘/나 토라진 거야 백퍼 난 이중적 다세포/널 보면 다시 행복 SOS yo!!

타이틀곡 외에도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는 '판타지스틱', 친구들과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SUMMER!', 그리고 팬들을 위해 펜타곤만의 유머를 담은 'Round 2'까지 알차게 채웠다.

펜타곤은 귀여운 어릴적 추억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썸머돌로 거듭날 수 있을까.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마음 시원해지는 펜타곤의 노래를 들어보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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