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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강제추행 혐의’ 이민우 측 “검찰 연락 오면 성실히 조사 임할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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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민우 측이 입장을 밝혔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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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검찰 송치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17일 본지에 "아직 검찰 측에서 연락 받은 바는 없다. 검찰에서 연락이 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술자리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우의 혐의는 이달 3일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소 취하 후에도 강제추행은 비친고죄인 만큼 수사가 진행돼왔고,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기소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민우는 올해 21주년을 맞은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다. 최근까지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오는 20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솔로 팬미팅 '해피 M'을 앞두고 있다.

팬미팅 사흘 전 검찰 송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민우 측이 어떤 결정을 할지, 또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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