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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종합]노라조, '사이다'→'샤워'로 컴백…올여름 홀릴 중독적인 B급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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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노라조가 목욕의 신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노라조가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의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노라조는 지난해 8월 멤버 원흠이 처음으로 합류한 곡 ‘사이다’ 발매 이후 1년 만에 신곡 ‘샤워’를 발표했다. '샤워'는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 멜로디로 이국적이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표현한 곡. 오늘(17일) 정오 발매됐다.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을 담아낸 곡이다. 조빈은 “지난 활동 때 여름에 어울리는 곡으로 컴백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 샤워를 자주하는 만큼 여름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흠은 “‘샤워’를 통해 새로 들어왔다는 것을 확실히 알리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라며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여전히 떨린다"고 밝혔다. 조빈은 “전 멤버 이혁은 과묵한 카리스마가 매력이었다면 원흠은 나를 위협할 정도의 도발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원흠으로 인해 노라조가 좀 더 대중적이게 소통하는 그룹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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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빈은 “우리는 전국민이 함께 공감할 만한 소재를 찾고자 하기 때문에 항상 콘셉트에 대한 고민이 많다. ‘샤워’로 함께 하면 친숙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혼자 샤워하다 보니 등에 손이 잘 안 닿는데 그 모습이 킹콩 같기도 했다. 우리를 보시고 과묵한 아버님들이 웃음지을 수 있으면 그게 킹콩도 춤추게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빈은 “바디샴푸나 몸 닦는 솔 등 다양한 목욕 제품 광고와 참 잘 어울릴 것 같다. ‘사이다’ 때는 한 제품이었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용품이 있다”라고 말해 광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컴백 때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조빈은 “늘 고민이 많다. 다음엔 또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된다. 늘 미리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빈은 “원흠에 대한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는 곡 수를 늘려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며 “원흠을 영입할 때 ‘넌 팝 발라드, R&B가 어울려’라며 노라조를 함께 하자고 말했는데 앞으로 그 모습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끝으로 조빈은 “보기에 사고를 많이 일으킬 그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차분하게 활동하며 여기까지 왔다. 지난 2015년 데뷔해 금방 사라질 거라고 봤던 가수였는데 앨범이 벌써 다섯 장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 초대받고 더 나아가 상도 받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노라조의 '샤워'는 오늘(17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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