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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태도논란→수면장애' 김정현, '사랑의 불시착'으로 1년 만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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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섭식 및 수면장애로 1년 간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김정현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5일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정현이 tvN 새 작품 '사랑의 불시착'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마친 후 지난해 말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수면장애 및 섭식장애 치료에 전념했다. 올 초부터 회사 사람들, 측근과도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김정현이 사람들과 만나고 치료를 하면서 점점 밝아지고 건강도 회복했다. 의료진도 괜찮다는 소견을 줘서 작품 미팅을 했고 좋은 드라마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했다. 건강 문제 소식을 전하기 전, 김정현은 제작발표회에서 상대배우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 없이 답하는 등 태도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정현의 소속사는 "극중 시한부 역할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의도치 않게 실수를 했다. 본인도 모두에게 죄송스러워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 이후 그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천수호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태도 논란을 잠재웠다. 그러나 수면 및 섭식 장애가 심해지며 심적 및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알린 김정현을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도 계속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복귀를 환영한다", "명품 연기를 기다렸다", "아프지 않고 좋은 연기로 보답했으면"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김정현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김정현은 극중 젊은 사업가 구준희 역을 맡았으며, 올 하반기 tvN 편성 예정이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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