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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다시 찾은 펜웨이파크, 류현진은 "WS 때와 분위기가 달랐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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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리턴 매치,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경기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팀은 연장 12회 승부 끝에 7-4로 이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 등판했지만, 4 2/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5회 2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에도 5회 2사 이후 주자를 내보냈지만,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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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다시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그는 "좋았던 것은 저번보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것"이라며 그때보다 좋은 투구를 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분위기나 이런 것은 전혀 달랐다"며 '리턴 매치'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때의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도 "나중에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시즌이다. 월드시리즈랑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는 지난해 일이다. 우리는 상대와 상관없이 시리즈를 이기기 위해 싸운다. 내일 필라델피아를 상대하기 위해 다시 정비할 것"이라며 상대에 상관없이 이기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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