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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봄밤' 정해인, '♥한지민家' 울렸다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낼 것"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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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봄밤'에서 지호가 아들과 함께 한지민네 가족을 만났고, 모두를 울렸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에서 지호(정해인 분)가 정인(한지민 분)네 가족을 만나게 됐다.

이날 정인(한지민 부)은 지호(정해인 분)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키스로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지호는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참아야겠더라, 안 그러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것 같았다"면서 아들을 두고 나쁜 생각까지 했다고 했다.

지호는 "날 통제했다, 그나마 견디겠더라"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때 일이나 은우엄마를 떠올리지 않았다면 거짓말, 믿기 어렵겠지만 어떤 감정도 없다, 그게 서글플 때도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호는 "취했던 날은 누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고, 정인은 "잘했다"면서 "지호씨 자신에게도 위로하고 싶었을 것"이라 위로했다. 지호가 고마워하자, 정인은 "오히려 내가 고맙다, 내 마음까지 이해해줘서"라고 말하며 눈을 마주쳤다.

기석(김준한 분)은 정인父인 태학(송승환 분)과 父영국(김창완 분)을 한 자리에 불러냈다.하지만 기석이 없는 사이 두 사람은 몸싸움이 났다. 기석은 태학을 집으로 들여보내면서 정인母형선(길해연 분)과 마주하게 됐다.
형선이 기석에게 고마워했고, 기석은 "이제 우리 결혼 얘기 구체적으로 할 때가 됐다"면서 정인과 결혼해야 된다"고 했다. 형선은 "결혼인데 젤 우선이 두 사람 마음"이라며 의심, 기석은 "정인이를 생각해서다"면서 "정인이 유지호 만나면 안 된다"고 했다. 형선은 "사정이 다른 건 안다"고 하자, 기석은 "질이 좀 안 좋더라"면서 "사람은 겉만보고 판단해선 안 되겠더라"며 이간질했다.

형선은 바로 정인에게 지호를 보고 싶다고 했다. 정인이 이를 지호에게 전했고, 지호는 "은우와 함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정인도 이를 받아들였고, 지호는 "우리 일이라 생각해줘서 예쁘다"며 고마워했고, 정인은 "미리 감동하지 말라"며 미소지었다.

다음날 회사에서 기석은 지호의 친구 현수의 통화를 엿들었고, 지호와 정인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게 됐다.

정인은 母형선과 서인, 재인과 함께 지호를 만나러 갔다. 지호는 은우와 함께 왔고, 함께 식사자리를 갖게 됐다. 지호는 "궁금한 거 편히 물어보셔라"고 했고, 형선은 "이번 자리를 기회로 하나씩 알아가겠다"고 했고, 재인은 은우에게 "이모랑 나가서 놀자"며 살뜰히 챙겼다.

서인은 "하나만 궁금하다"면서 "어떤 마음으로 견뎠는지 궁금하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호는 "부모님께서 아이를 키워주셨지만 나만 바라보고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보고 무너질 수 없었다"면서 "나라는 사람 하나만 믿고 왔는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겠다"고 말했고, 모두를 감동시켜 눈물 흘리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봄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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