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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검법남녀2' 정재영, 조현병 피의자 존속살해범 아님을 밝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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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검법남녀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정재영이 기자회견을 통해 조현병 피의자가 존속살해범이 아님을 밝혔다.

9일 밤8시 55분 방송된 MBC '검법남녀2'(연출 노도철, 한진선/극본 민지은, 조원기)23-24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은솔(정유미 분)이 조현병 존속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갈대철(이도국 분)은 백범이 부검 결과 발표를 하지 못하려고 애썼다. 앞서 샐리(강승현 분)는 앞서 백범이 의뢰했던 마길자 전신 피부에서 알코올 성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백범은 의무기록과 샐리가 알려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현병 피의자 조한수에게 살인 혐의가 없음을 알아냈다. 이에 갈대철은 백범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백범은 눈깜짝하지 않았고 결국 갈대철은 "내가 누군지 아냐"며 "한 번 털어 주겠다"고 협박했다.

백범이 흔들리지 않자 결국 갈대철은 무릎을 꿇고 "한 번만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결국 백범은 부검 감정서와 의무기록 확인을 통해 조한수가 범인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백범은 기자회견에 나서 존속살인 혐의로 신상공개가 된 조한수에 대해 살인혐의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범은 피해자 마길자에게 치명상인 줄 알았던 목 부분의 상처가 35년 전 갑상선 절제술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상처가 부패로 인해 파열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범행도구인 식칼의 칼날에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가스가 검출됐다며 부패가스를 빼내기 위해 사후에 찌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기자들이 조한수가 어머니의 시신에 왜 그런짓을 했냐고 묻자 백범은 “답은 모아놓은 손발톱에 있다"며 "부패가스를 빼고 소주로 손발톱을 닦은 것으로 봐서 어머니를 간호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한수가 어머니 마길자의 시신을 버리지 않고 차량에 싣고 다녔던 이유는 바로 마길자가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조한수의 여동생은 동우를 시설로 보내지 않기 위해 조한수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고 조한수의 동생은 마길자 사망신고를 하려다 매달 생계급여 지급일이 20일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에 동생은 통장을 확인한 뒤 사회복지사 황봉숙을 생계급여 사기 및 횡령죄로 고발했다.

이후 도지한(오만석 분)은 황복숙에게 “마길자 사망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황복숙은 자신의 대출이자를 갚는데 마길자 생계급여를 사용하고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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