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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울에 격분해 퇴장' 문선민, "심판탓 잘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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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선민, 상하이와 아시아 챔스서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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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북 문선민이 상하이 선수와 거친 몸싸움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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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심판 탓을 잘 안하는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전북 현대 공격수 문선민(27)이 고개를 떨궜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2-2를 기록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3-5로 져서 탈락했다.

문선민은 이날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상하이 리센롱이 문선민의 유니폼을 잡아채고 팔로 막아섰다. 화를 참지 못한 문선민은 달려가 배를 들이밀었고, 리센롱은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결국 주심은 보복성 플레이를 펼친 문선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양팀은 야구 벤치클리어링처럼 단체 몸싸움을 펼쳤다. 다행히 큰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리센롱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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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16강 2차전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에서 문선민이 수비의 반칙을 참지 못하고 가격하며 퇴장이 발생했다. 양팀 선수들이 엉겨붙으며 몸싸움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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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문선민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참지 못하고 퇴장당해 죄송하다. 상대선수가 밀고 잡았다. 제가 제쳤다면 좋은 상황이 나왔을텐데"라면서 "주심의 휘슬을 못들었다. 공으로 다시 향했는데 상대선수가 막아서 흥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선민은 "원래 심판 탓을 잘 안하는데…"라면서 "상대팀에 어드밴티지를 준 것 같다. 결과적으로 경기를 과열시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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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에서 전북 문선민이 돌파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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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란 출신 주심은 편파판정은 아니었지만 일관적이지 않게 휘슬을 불었다. 거친 파울에도 카드를 꺼내들지 않자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수차례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 역시 후반막판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김상식 코치는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해 할말이 많이 있는데, 여러분 모두가 다봤을테니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반대로 중국 시나스포츠는 "상하이는 전북의 반칙에 고전했지만 불리한 판정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전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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