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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레너드-듀란트-어빙까지… 불꽃 튀는 NBA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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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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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들의 다음 행선지는 과연 어디일까.역대급 이적시장이 펼쳐질 조짐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가 지난 14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각 구단들은 다음 시즌을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LA 레이커스가 지난 16일 1대6 트레이드로 올스타 포워드 앤써니 데이비스를 품에 안으며 이적시장에 불을 지폈다. 20일에는 마이크 콘리가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됐다.

여기에 오는 31일부터 FA 선수 계약 체결이 가능해 본격적인 이적시장이 펼쳐진다.

이번 이적시장은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나선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이리 어빙(보스턴)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레너드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토론토를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정규리그 60경기 동안 평균 26.6득점 7.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파이널 MVP에 등극하는 등 주가를 끌어올렸다. 원소속팀 토론토는 1+1 계약을 통해 레너드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론토뿐만 아니라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도 레너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데이비스-레너드로 이어지는 '빅3' 구축을 원하고 있다. 선수층이 젊은 클리퍼스는 리더 역할로 레너드를 점찍었다. 두 팀 모두 기존 전력에 리그 정상급 포워드인 레너드를 영입해 우승 도전에 나서려 한다.

레너드와 함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듀란트는 주가가 다소 떨어졌다.

지난 5월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듀란트는 몸이 완벽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듀란트가 다음 시즌에 나서지 못한다고 알려지자 많은 팀들이 듀란트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그럼에도 듀란트는 기량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원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비롯해브루클린 네츠, 뉴욕 닉스 등 샐러리캡 여유가 있는 팀들이 듀란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듀란트의 동료 클레이 탐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탐슨은 파이널 6차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다음해 2월 전후로 복귀할 예정이다. 늦은 복귀로 가치가 떨어졌으나 원소속팀 골든스테이트가 탐슨과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슈터 자리가 비어 있는 레이커스도 탐슨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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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가드 카이리 어빙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원들과 불화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적팀을 알아보고 있다.

어빙은 현재 브루클린과 연결되고 있다. 브루클린은 어빙의 고향이다. 또한 듀란트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브루클린 구단은 어빙까지 영입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어빙이 브루클린과 4년간 1억4100만달러(한화 약 1630억원)에 계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어빙이 브루클린 입단을 하게 된다면 제한적 FA 신분이 되는 디안젤로 러셀은 이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시즌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끌어올린 러셀은 피닉스 선즈, 레이커스와 연결되고 있다. 현재 친정팀인 LA 레이커스와 연결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 지미 버틀러, 토바이어스 해리스(이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벅스), 니콜라 부세비치(올랜도 매직) 등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적 시작에 더욱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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