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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사과→몰카 의혹 부인..'전참시' 어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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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이승윤 SNS


개그맨 이승윤의 훈남 매니저로 사랑 받은 강현석이 채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이 지난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간 뒤 연락을 끊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강현석에게 돈을 갚으라고 전화를 걸자 차단하는 등 강현석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후 작성자는 소송을 걸고 강현석의 부모를 거친 뒤 돈을 받긴 했으나 강현석으로부터 사과를 받지는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한때 본인이 정말로 필요할 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켰던 사람이 훈훈하고 센스있는 매니저로 유명세를 타니까 참 그렇더라"며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

강현석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2019년 0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며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고 모든 글 내용을 인정했다.

이어 강현석은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채무 폭로글의 댓글에는 강현석이 과거 '몰카'를 유포했다는 댓글이 달려 파장을 더했다. 강현석 측은 새롭게 제기된 몰카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자신을 강현석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과거 그가 가수 정준영처럼 사귀고 있는 여성의 상의 탈의 뒷모습을 전송한 적이 있다"며 "당시 그는 '몸매 장난 아니다', '엄청 잘한다'고 성희롱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으로부터 3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현석 측은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사실 무근이다. 강현석 본인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석 측은 또한 피해자를 만나 사과를 하는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승윤과 함께 출연 중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거취 문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채무 논란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몰카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과연 그와 이승윤의 '전참시' 거취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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