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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임효준, 훈련 도중 황대헌 성추행...소속사 측 “분명 잘못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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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임효준 황대헌 동성 성추행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좌 임효준, 우 황대헌)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이 동성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동료 선수인 황대헌의 바지를 벗긴 것.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훈련 도중에 임효준은 암벽을 오르고 있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다. 이에 심한 수치심을 느낀 황대헌은 코치진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라며 보고했고 대표팀의 장권옥 감독은 이 사실을 연맹에 보고했다.

임효준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다.

이에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게 성희롱 당한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연맹에 보고했다.

황대헌는 현재 큰 모멸감을 느끼고 있으며,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이에 임효준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임효준의 개인 징계 여부는 다음 주 빙상연맹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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