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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날 기다려주는 사람"…'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결혼식 리허설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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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동상이몽2' 대표 커플 추자현 우효광이 100회 특집을 맞아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추자현은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감사하게도 JTBC '아름다운 세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빠서 결혼식을 못 올렸는데 남편이 계속 해주고 싶다고 했다. 아기 돌 잔치에 맞춰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블리보다 윤블리 시대라며 자상한 남편으로 사랑받는 윤상현을 언급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효광씨는 명함도 못 내민다. 효광씨가 러블리하고 다정다감한 건 있는데 가정을 이끄는 가장으로서는 우블리는 끝났다. 거품이 다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자현은 우효광이 스케줄로 인해 한국과 중국을 왔다 갔다 하느라 아이가 아빠를 낯설어 할 때 상처를 받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는 추자현이 아이 이유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아침을 시작해 지난 1년 3개월의 달라진 변화를 느끼게 했다. 우효광은 여전히 "마누라 밥 최고"를 외쳐 웃음을 줬다. 한편 추자현은 아들 바다에 대해 "정말 똑똑한 것 같다. 자기 없을 때 바다가 내 머리를 잡아당겨서 나도 안 아프게 잡아당겼다. 그런데 바다가 배신당한 표정을 짓더라. 다음부터는 머리를 안 잡아 당겼다. 날 닮아서 똑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이후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연애기간까지 합치면 9년째였다. 추자현은 "아직도 결혼 좋아?"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좋은 얘기합시다"라고 화제를 바꿔 폭소를 자아냈다. 전보다 나아진 한국어 실력 또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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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올린 전통혼례를 추억하기도 했다. 우효광은 "사실 북경에서 식장 몇 군데를 봤다.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서 상담도 받았다"며 결혼식에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날 울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추자현은 "울 때마다 원하는 것 하나씩 해주자"고 했고, 우효광은 "아이 한 명 더"를 외치며 "휴가 낼 것, 둘째 생기면 '동상이몽2' 한 번 더 하자"고 약속했다.

결혼식 리허설은 울음바다가 됐다. 추자현은 "내가 걸어가는 방향에 효광씨 한 사람만 있었다. 저를 늘 기다려주는 사람이다. 반대편에서 웃고있는데 눈물이 났다"고 회상헀다. "울지마"라며 함께 눈물을 흘리던 우효광은 인터뷰에서 "그 순간의 마음은 우리 둘만 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들이 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아들인 바다 군의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고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100회를 맞은 ‘동상이몽2’는 오는 7월 1일부터 3주간 오후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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