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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최근 5경기 8개, SK 이제 홈런까지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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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3번 타자 최정이 23일 2019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1회말 2사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에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2019.06.23.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SK의 홈런포 포문까지 열리고 있다. 최근 몰아치기를 하며 ‘거포 군단’의 위용까지 회복하고 있다. SK 타선의 중심 최정은 3연속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23일 문학 두산전에서 최정의 동점 솔로포와 이재원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홈런포를 앞세워 1위 경쟁팀인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위 두산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격차를 4경기 차까지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SK는 호쾌한 한방으로 상대 마운드의 기를 꺾었다. 2017년 234개, 2018년 233개로 2년 연속 200개 이상의 팀 홈런을 터뜨리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공인구 반발력 조정 등의 영향 등을 받으며 예전보다 홈런 페이스는 한풀 꺾인 상태다. 지난 4월 22개, 5월 23개를 기록하는 등 치고 나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홈런 67개로 NC(71개)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그러나 최근 SK의 홈런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포가 펑펑 터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5경기 모두 홈런포가 터졌다. 5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특히 지난 21일 문학 두산전에선 한동민과 최정, 제이미 로맥 등 3명이 홈런을 작렬했다.

‘거포 군단’의 중심은 역시 최정이다. 최정은 지난 2일과 22일에 이어 이날 역시 홈런을 터뜨리며 3연속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포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1위로 치고 나갔다. 팀 동료 로맥(16개)과는 2개 차다. 최근 10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최정은 3할대 타율도 회복했다. 타점도 60개를 넘어었다. 이 추세면 4년 연속 30홈런 이상도 가능하고, 2017년(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 이후 2년 만에 ‘3할~30홈런~100타점’도 달성할 수 있다.

SK는 시즌 초반 침체된 타선 탓에 마운드 힘으로 버텼다. 하지만 최근 방망이도 달아오르며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안방에서 두산에 스윕패 수모를 안긴 원동력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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