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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미우새' 모두 울린, 김동우X딸 '父女愛'‥하하X별, 애정 넘친 '다둥이' 부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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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이동우가 딸과의 '父女愛'로 눈물을 안겼으며, 김종국와 김종민은 하하, 별과 단란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를 전했다.

박수홍은 8년간 진행했던 이동우의 라디오 방송 마지막날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 또 한명의 절친인 개그맨 김경식도 함께 했다. 함께 모인 세사람은 "어떻게 시간이 맞았다"며 반가워했다.

박수홍은 분위기를 바꿔,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이동우는 "각오를 했어도 좀 두렵더라"면서 8년 넘게 했던 방송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방송 5분 전, 마지막 방송을 준비, 여느날 처럼 마지막 방송을 시작했다. 이동우는 대본은 없지만 옆에 있던 동료DJ에게 전달을 받으며 거침없이 능숙한 맨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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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과 김경식도 라디오 부스안으로 들어와, 깜짝 초대손님으로 활약했다. 박수홍은 "친구 동우가 마지막에 울까봐 방송사고 막으러 왔다"며 재치있게 입담, 김경식도 "마지막 방송은 제대로 방송 좀 하자"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친구들과 함께라 더욱 웃음이 끊이지 않던 방송이었다.

그렇게 어느덧 마지막 인사를 준비, 이동우는 쉽게 말을 잇지 못하더니 "굉장히 부족했고 스스로 모자란 모습만 떠오른다"면서 "부디 용서해달라"고 입을 열었다. 이동우는 "울고 싶지만 웃을 수 있게 해줘서 지난 시간에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동우는 마지막 방송을 마친 후"너희가 와준 것이 고마워서 밥 한끼 대접하려 한다"며 집으로 초대했다.
이동우母의 엄마표 집밥이 완성됐다. 푸짐한 한상에 모두 감탄, 이동우는 "내 손목을 잡고 반찬 위치를 알려달라"고 말했고, 박수홍과 김경식의 도움으로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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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 식사 도중, 딸 지우가 도착했다. 어느 덧 중학교 1학년이 된 지우였다. 아빠에게 가장 먼저 입맞춤했고, 박수홍은 "깜짝 놀랐다"며 부러워했다. 동우는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어, 내가 못 보니까 나와 항상 닿아있는게 당연했다"면서 뿌듯해했다. 딸 지우는 아빠부터 먼저 챙기며 밥 먹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나도 저런 딸이 있어야하는데"라며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수홍이 "딸 갖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하자, 이동우는 "내 버킷리스는 눈 뜨는 것"이라면서 "아빠들이 가족 차에 태우고 여행가는 것이 부러워, 가서 현지일 만나 세계 각국의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하고 싶다"며 소망을 전했다.

지우 버킷리스트에 대해 물었다. 지우는 "아빠와 유럽여행"이라면서 "내가 좀 더 크면 아빠를 다 케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뭉클하게 했다. 이에 이동우도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 했다. 박수홍과 김경식도 울컥,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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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의리 브라더스인 김보성과 라오스 방비엥 여행을 떠났다. 모두 "허세 끝판왕 두 사람의 찰떡케미"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방비엥에 도착해 근처를 구경했다. 사원에서 기도를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 이어 귀청소를 해주는 곳에 도착했다. 마스크팩부터 머리감겨주는 것까지 풀서비스 케어였다. 드디어 귀 케어가 시작됐다. 먼저 흰 솜탈로 먼지를 털어주더니 다양한 도구로 귀를 청소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직원 모습에 이상민은 "귀 청소만 10년 한 장인 느낌"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블루라군'으로 향했다. 에메랄드 빛 호수에 쉬원함까지 절로 느껴지는 '피서' 핫플레이스였다. 김보성부터 다이빙을 시도, 이상민은 "꼭 이단 옆차기를 해라"고 했고, 김보성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거침없이 다이빙 장소로 향했다. 앞서 "블루라군에서 이단 옆차기하면서 대한민국 파이팅외치는 것이 소원"이라며 기대감에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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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덤블링하는 다른 다이빙에 당황, 이내 "대한민국 파이팅, 의리"라 외치며 이단 옆차기 포즈를 제대로 잡고 다이빙했다. 모두 "의리"라 외치며 환호했다.

김종국은 김종민을 만났다. 두 사람은 누군가를 기다렸다. 바로 하하와 별이였던 것. 별은 셋째를 가져 만삭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종국은 "만삭인데 더 예뻐졌다"고 했고, 별은 "임신이 체질, 병원에서 그러더라"면서 재치있게 대답, 검증된 다둥이 부부 위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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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만삭인 별을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별이는 "우리 아무 과정없이 결혼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에서"라면서 "남편이 여우같은 것, 기대치 0%부터 살아보니 괜찮은 타입이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별은 "내 남편, 사랑꾼 남편 스타일 아니다"고 폭로, 하하는 최수종과 션에 대해 "그 분들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다, 그런 삶은 없어야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아내와 아이 중 누가 우선인지 질문, 하하는 "어떠한 위험 앞에서도 아내를 위해 지켜줄 수 있지만 아이 탄생 후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느껴, 아이만 상상해도 눈물 난다"면서 "겁쟁이지만 아이들 아빠로는 겁쟁이 아니다, 아내를 위해선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 정리할 시간을 달라, 무조건 사랑이지만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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